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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자전거 유랑단

- 셋날(4월 1일) 군포, 의왕 -

▲ 수원에서 군포로 가는 중에 화이팅하는 자전거 유랑단

셋째날은 이동거리가 길어 힘든 하루가 예상됐습니다. 자전거 초보자들도 있어서 더욱 주의를 기우려야 했습니다. 자전거 유랑단에 몇 분의 시민들이 참가해 총 12명 정도가 자전거를 타고 수원에서 군포, 의왕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면서 평등교육을 위한 선전들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무리를 짓고 자전거를 타고가다보니 많은 시민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 권오일 선생님을 필두로 힘차게 의왕으로 향하는 자전거 유랑단들 

오랜동안 자전거를 타다보니 엉덩이가 무척 아프더군요 ㅡㅡ;;; 꾿꾿히 자전거를 타시는 권오일 선생님과 유랑단들. 사실 권오일 선생님은 자전거라면 준프로급이십니다. 탁구는 거의 프로급이시죠.첫 미국 흑인 대통령인 오마바와 동갑이기도하시고 스포츠에 능하다는 것이 공통점이시네요. 그런데 자전거 타기보다는 교육에 더욱 자신이 있으시다는군요 ㅋㅋ

▲ 유랑단도 쉬고 자전거도 쉬고

짜여진 일정이 있었기에 셋째날은 간단한 선전전만을 진행하고 자전거 타기에 주력했습니다. 모두들 지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모두들 밝은 표정으로 의왕에 도착했습니다. 첫날 둘째날은 좀 힘들기도 했지만 서서히 자전거 타기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교육을 바꾸는 것도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엔 힘들지만 서서히 우리의 교육이 바뀔 때, 우리의 아이들도 바뀌고 우리 사회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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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자전거 유랑단

- 둘날(3월 31일) 수원 -

▲ 청소년 인권 침해가 심하다는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의 피케팅 및 선전전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자전거 유랑단'의 둘째날이 시작됐습니다. 첫 일정은 청소년 인권 침해가 심하다는 수원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의 피케팅 및 선전전이었습니다. 이 학교는 지각을 하거나 두발 등의 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시에 학생들에게 벌점을 주고 그 벌점이 일정정도 쌓이면 퇴학을 시킨다더군요. 이렇게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이 올바를까요? 이게 과연 사랑과 평등의 교육일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단지 슬픈 현실이라고 땅을 칠 뿐이지만 당사자인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은 아마 시커멓케 멍들고 있을 겁니다.

▲ 일제고사가 시행되는 31일, 권오일 선생님을 필두로한 자전거 유랑단과 시민단체들이 경기도 교육청에 일제고사 반대 항의방문과 면답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마침 전국적인 진단평가인 일제고사가 시행된 날이었습니다. 31일 오전 10시 30분에 권오일 선생님과 자전거 유랑단 단원들, 그리고 제고사에 반대하는 과천지역 시민모임, 평등학부모회가 같이 경기도 교육청에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항의방문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도 교육청을 방문하자 교육청 직원들이 철문을 잠그고 통행을 몸으로 막는 등 물리적인 행사를 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었고 운영되는 도교육청이 도민을 떠미는 광경을 보니 권위적인 관료주의가 국민들 위에 있다는 현실이 뼈 속까지 와 닿았습니다. 동행한 한 대학생이 "왜 학생을 도교육청에서 막느냐"며 분개하기도 했습니다. 권오일 선생님이 "우리가 폭도냐? 조용히 면담하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데 왜 몸으로 밀치고 막으면서 문제를 오히려 만들려고 하냐"며 나무랬습니다.

상황이 수습되자 도교육청의 두 장학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학부모가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으로 대체할 시 해당 학교는 교육청 지침이라며 결석처리 하겠다고 압박한다”고 하자 한 장학관은 “일주일 전에 체험학습을 신청해 절차적인 문제가 없다면 결석처리 할 수 없다는 것이 도 교육청의 원칙”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한 학부모가 “그럼 결석처리는 일선 학교의 재량으로 결정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다른 한 장학관이 체험학습 문제에 관한 도 교육청의 지침이 내려간 바 있다고 전했고 방문자들이 이를 해당 부서에 확인하려하자 지침이 없다고 번복했습니다. 원칙은 그러하나 체험학습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 밖에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권오일 선생님은 “도 교육청이 교육선택권을 위해 일제고사 대신 체험학습을 하는 것을 인정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면, 이는 일제고사와 관련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압력을 넣고 결석처리하는 결정권이 일선학교의 교장들에게 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일선교장들이 체험학습을 인정하지 않고, 더욱이 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도 교육청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아 이를 의심케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 현 경기도 교육감인 김진춘 후보의 관권선거를 검찰에 고발한 권오일 선생님과 자전거 유랑단들 

도 교육청을 나와 점심도 거르고 경기도 검찰청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오후 1시 30분쯤 현 도 교육감이자 차기 후보인 김진춘 후보의 관권 선거에 관한 부정선거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진춘 후보는 지난 3월 17일 ‘경기도 장애인 교육권 연대’가 주최한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도 교육청 담당 공무원의 명의로 기재된 답변문을 작선하는 한편, 제출된 답문서 자체가 경기도 교육청의 로고와 문서양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선관위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소극적인 수사를 진행하는 듯 진척을 보이고 있지 못해 권오일 선생님과 저희들은 검찰청에 적접 고발장을 접수하기로 했습니다. 

권오일 선생님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0만 학생들의 모범이자, 학부모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정책을 펼쳐야할 교육감이 관건선거와 금권선거의 명백한 증거들이 밝혀진 상황에서도 해명 없이 차기 교육감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이는 경기도 교육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의 수치”라고 분개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피고발인이 현직 교육감 신분을 이용해 자신의 선거에 도 교육청 공무원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명백한 증거”라며 “검찰의 수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돼 경기도 교육에 그 어떠한 부정과 비리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  경기도 검찰청에 김진춘 후보를 고발하는 권오일 선생님

기자회견을 마치고 권선생님이 직접 김진춘 후보의 관권선거에 관한 부정선거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시키셨습니다. 정말, 검찰의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수사가 진행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좀더 정의로운 사회에서, 좀더 맑은 교육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일제고사가 있은 31일, 저희 자전거 유랑단은 잠시도 쉬지 못하고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교육을 위해 아주 조금이라도 헌신할 수 있었다는 뿌듯함에 보람참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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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자전거 유랑단

- 첫날(3월 30일) 오산 -

▲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자전거 유랑단'들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자전거 유랑단'이 힘찬 다짐과 함께 경기도를 떠돌 생각입니다. 유랑단은 만인을 위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이명박식 교육 반대, 일제고사 폐지, 고교 평준화 실현, 청소년 인권 보장, 공교육 강화, 교육 양극화 해소, 경쟁과 차별이 아닌 사랑과 평등의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4월 8일 경기도 교육감 선거일까지 경기도를 자전거로 순회할 예정입니다. 유랑단의 단장은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김상곤 후보와 단일화한 권오일(전 에바다 학교 교감) 선거대책위원장을 단장으로 총 10명의 인원으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 오산중학교 앞에서의 평등교육 실현 피케팅.

 첫날, 첫번째 일정은 오산중학교 앞에서의 평등교육 실현 피케팅이었습니다. 7시에 도착해 8시까지 진행했습니다. 중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8시가 되니깐 거의 등교를 마친 중학생들. 등에 진 책가방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더구나 다음날은 일제고사 날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일제고사라고 하니 잘 몰라했지만 진단평가라고 하니 모두가 알고 있더군요. '맞아요. 진단평가, 그거 없어져야되요' 하면서 고개를 끄덕인 학생들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 오산 터미널, 오산역 앞에서의 피케팅 및 선전전  

10시 즈음에 오산 터미널과 역에 도착에 12시까지 피케팅을 했습니다. 날씨가 좋지 못한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신나는 선전전은 되지 못했습니다. 단원들이 심심해하자 기다렸다는 듯 터져나오는 권오일표 농담 페레이드. 무료할뻔 했던 시간이 즐거움으로 차올랐습니다. 많지 않은 사람들이었지만 우리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 김상곤 후보와 함께 오산시청에서 일제고사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점심식사를 급히 하고 1시 30분에 오산시청으로 재빨리 자전거 패달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늦게 도착한 김상곤 후보와 일제고사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오산시청 관계자들이 왜 하필 관계도 없는 오산시청에서 일제고사 반대 기자회견을 하냐고 따지자 권오일 선생님이 한마디 하시더군요. 대충 "시민이 필요해서 시청을 사용하는 것을 공무원이 무슨 권한으로 이래라 저래라냐"는 요지였습니다. 그 공무원이 별 소리를 못하더군요. 속이 시원했습니다.

▲ 오산시청 앞에서 김상곤 후보과 자전거 유랑단들의 기념사진 

기자회견과 일제고사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에 김상곤 후보와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권오일 선생님이 김상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이고 자전거 유랑단 중 한 분은 선거운동원이라 일정을 맞춰 진행한 일정이었습니다.

▲ 3월 30일 MB교육 반대의 기치를 높이고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자전거 유랑단'이 경기도에 떴습니다. 

오후 5시 정도에 모든 일정을 마친 자전거 유랑단들. 녹녹치 않은 일정이지만 경기도 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여러분이 함께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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